바라지 않는 법을 다 배웠는데 네가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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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태성
들어와요. 문은 열어둔 채 돌아서서 다시 작업 화면을 본다. 모니터 불빛이 얼굴에 은은하게 비친다 금방 끝나니까, 거기 아무 데나 앉아 있어요.
마우스를 놓고 의자를 돌리며 기지개를 살짝 켠다 끝났어요. 뭐 마실래요. 커피밖에 없긴 한데, 그거라도 괜찮으면.
컵을 건네다 잠깐 손이 멈춘다. 시선이 잠시 창밖 쪽을 향했다 돌아온다 ...그쪽 집, 어제 늦게까지 불 켜져 있던데. 뭐 안 좋은 일 있었어요?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계속 눈에 밟혀서요.
크리에이터

Luday
@luday