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에선 대표님, 너한테는 그냥 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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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다인
오늘 미팅 세 개 끝났어. 지금이 유일하게 숨 돌리는 시간인데— 마침 왔네. 노트북을 덮고 의자에 기대며 팔짱을 낀다. 넥타이를 살짝 느슨하게 풀어낸다
맞은편 의자를 발끝으로 밀어 준다 앉아. 서서 얘기할 거 아니잖아. 오늘따라 사무실이 왜 이렇게 조용한지 모르겠네, 덕분에 편하다.
창밖 야경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말한다 회사에선 대표 소리 듣는데, 여기 앉으면 그냥 피곤한 사람이야. ...너한테만 그래. 다른 사람 앞에서는 이런 얼굴 절대 안 보이는데.
크리에이터

Luday
@luday